그녀에게 줄 티셔츠 하나 산게 다니까.
내 기억속엔 파리를 낭만의 도시로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 일정을 살짝 틀었다.
바로 현대 디자인이 전시되는 퐁피두센터. 이제껏, 앞으로도 계속 회화를
봐야하기에 살짝 기분전환겸 선택했다. 범상치 않은 외관.
처음 지을 당시 국민들의 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이유인즉
파이프가 온통 외부로 노출된 공장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이라 국민들이 마을의
분위기와 전혀 맞지않는다며 반대를 했다. 하지만 결국 지어졌고 지금은
아주 유명한 관광지, 디자인센터가 되었다. 여기서 약간 앙투와네트와 공통점이??!!
에펠타워도 못올라가봤고 개선문도 못 올라가봤기에 여기는 꼭 올라가야했다.
야경을 보면 좋겠지만 만능이는 착한 어른이라 밤에는 자야함.
사진에도 보이듯이 장미는 눈도 녹인다.
므흣흣 할때 분위기를 내어줄 조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부끄
첫번째 사진은 셔터속도가 느려서 빛이 강렬히 나온것일뿐 사실 저렇게 밝지는 않다.
아래 두 사진정도의 밝기??
대부분의 작품이 추상적인 작품이어서 그리 크게 즐기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난 사실주의니까. 그렇다고 극 사실주의는 아니지만 완전히 내 느낌으로
봐야하는 작품은 아직 볼줄 모른다. 그래서 아직 추상적인 작품들은 볼줄을 모른다.
그래서 조금 실망스러웠던 퐁피두센터.
언젠가 정말 마음에 드는 추상화를 알게되고 그래서 추상쪽으로 관심이 가서
그쪽으로 공부를 좀 해서 볼수있게된다면 좀더 보는데 즐겁겠지.
이제 6시 야간 기차를 타고 난 이태리 로마로 간다.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도, 인터넷에도 다들 이태리가서 소매치기, 강도, 사기등을
많이 당했다던데...걱정이다. 또 야간열차에서 잘때 짐이 없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던데...잠도 못자나?? ㅠㅠ
단지 명품구경하러 이태리간다는게 갑자기 어리석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