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좋다. 이말 한마디만 믿고 아무런 계획도 없이 오게된 스위스.
정말 아~무 계획도 없이 왔다. 여기서 좀 살아본 사람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같은 방에 묵고있는 나보다 3살 어린 친구와 함께 오늘은 리기산으로 향했다.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유람선이 공짜^^
아아아~ 눈이다~
카메라를 들이미니 손까지 흔들어주는 청년들.
여기는 루체른 역 입니다.
뭔가 좀 역사있을거같은 다리.
행사가 있는지 건너편엔 천막들이 보인다.
어떤 행렬이 지나간다. 보니 나이든 분들이 좀 많은듯.
오늘 탈 유람선. 난 유레일이 아니라 인터레일이라서 돈내고 타야된다 ㅠㅠ
날씨가 좀 좋지않아~
배가 다가가니 빠르게 물을 차며 도망가는 오리들.
이런 곳에서 노후를 보내는것도 좋겠다.
자세히 보면 물이 꽤나 맑아 바닦이 보인다.
리기산에 올려다 줄 기차.
구름을 뚫고 올라가니 날씨가 아주 좋았다. 띠링띠링~
이게 스위스다~
저 발가국 하나없는 눈을보니 뭔가 남기고 싶다.
저거 다~~~~구름.
알프스.
발이 이렇게나 들어간다.
스위스에 이름을 남기다.
스키는 못타지만...썰매는 타봐야지.
근데 저기 넘어지는거 나인듯.
또 구른듯...;;
!!!!!!
다 놀고 캐이블카로 내려오면서...
산은 해가 빨리 지기에 보통 5시쯤에 그 운행을 다 중단한다.
오늘 아주 제대로 즐겼어 ㅋ
다시 구름밑의 풍경.
숙소를 나설때 주인이모님이 방수되는 썰매를 탈거면 방수되는 옷을 입고 가라고
하셨는데... 이래서 입고 가라고 하신거군...
너무 많이 굴렀어.. 썰매타고 내려오는데 1시간이나 걸리다니;
두번 내려왔을 뿐인데 2시간반이 흘렀어...
아...이제 동네 눈썰매장엔 어떻게 가...
오늘은 정말 오랫만에 자연의 경관을 바라보며 즐기는 여행이 됐다.
걸어다니면서 눈으로 보고 하는게 아닌 눈으로도 보고 몸으로도 즐기는.
일단 오늘 저녘은 또 와인~
라면과 와인!!
거기에 비빔밥도 추가!!
일단 오늘 운동량이 좀 많았기에 배가 많이 고팠다.
점심을 샌드위치 하나만 먹었기에...
라면을 끓이는데 이모님이 와인을 내주시면서, 아침에 남은 나물도 꺼내주시면서
저런 메뉴가 되었다. 시장이 반찬아니겠음?
또 여행지에서 먹던 밥들은 거의다 맛있었기에 맛있다.
캐나다산 핑크와인. 띠로리~
돌아올때는 옷이 다 젖어서 좀 찝찝했다. 어서 빨리 돌아가 옷을 벗고 빨리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싶었다.
내일은 어디로 가나??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