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여행

1.22

런던에서의 첫째날을 그냥 밤새 걸은것뿐.
런던은 사실 가지않아도 되는 곳이지만...1년여를 머물면서 쇼핑만 즐기고 정작
박물관하나 안가봤다는 이유로, 도착하자마자 떠나기가 그렇다는 이유로
2박을 하기로 결정. 그리고 둘째날.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영국박물관은
꼭 들리기로 결정, 내셔널 갤러리, 자연사박물관으로 박물관만 돌다 뜰 계획.
내셔널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서 패스.
그리고 비를 흠뻑 맞으며 도착한 영국박물관...
온통 훔쳐온 것들뿐이라 여기역시 공짜입장이다.
자국물품이 60%가 되지않는다면 유료화로 못한다고함.
다른것보다 미라가 눈에 띄였다.
보존상태가 꽤나 좋은 미라.
한국관과 일본관도 있지만 별로 볼건 없다.
엄청난 그릇의 갯수를 자랑하는 중국관.


자연사 박물관 가는길. 누가 빵하나 던져주니 모여드는 둘기들. 어마어마합니다.
이 건물이 자연사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전 건물을 눈앞에 두고 입구찾아 헤메다
길 잘못들어 과학박물관으로 가버렸지요.
과학박물관은 뭐...조그마해서 그닥...
역시 자연사에는 제가 보고싶어하는 화석이 있더군요. 진짜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정체불명의 두골.
이런게 보고싶었어요. ㅋㅋㅋㅋ
보석점에 온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많은 양의 보석들.
포즈가 참 귀여운 곰. 호객행위 하는듯 ㅋㅋㅋ
뱀의 껍데기를 벗기면 저리 된다는군요. 저거 다 처음엔 다린줄 알았음.

이렇게 런던에서의 힘든 하루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다음날은 U.K섬의 북쪽,
위스키의 나라, 백파이프의 나라, 남자가 스커트를 입는 나라, 스코틀랜드로
떠납니다. 오로라를 보기위해 떠난 여행. 과연 보았을까요??
그리고 괴물 네시가 산다는 네스호.
글보다는 사진이 위주로 되는 일기가 되도록 쓰겠습니다.


'일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7  (2) 2010.03.12
1.26  (2) 2010.03.11
1.24  (0) 2010.03.07
1.23  (8) 2010.03.01
런던. 욕나오는 날씨.  (2) 201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