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여행

토요일엔 물꼬이.

지난주 토요일은 아주 날씨가 화창했다.
5월의 느낌이 물씬 나게 꽃들이 만개하다.
저 멀리 외국인들도 돗자리를 펴고 일광욕을 즐기고.
오늘은 신천의 끝에서 끝까지 달려보기로 결심. 전부 평지이고 하니까 그냥
슬슬 바람쐰다 생각하고 달리면 된다.
예전엔 이 길이 이렇게 잘 닦여있지 않았다.
하늘이 참 맑다. 바람이 역풍이다.
갈때는 몰랐는데 올때는 바람이 역풍이다. 어제도 좀 무리한 페달링으로 인해
다리에 힘이 좀 부족한터인데 역풍까지 부니 이건 마치 오르막을 오르는듯한 느낌.
뭔가 시커먼 것들이 물속에서 움직여 봤더니 물고기. 이 더러운 신천에 물고기가 산다.
생각보다 그렇게 더럽진 않나보다.
꽤 많은 숫자의 물고기들이다.
물꼬이 물꼬이~
대구속의 휴식지 신천. 거기엔 토요일에 가면 물꼬이.
여름에는 상류에서 수영도 할수있는 신천.


'일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MTB카페.  (4) 2010.07.10
사자새끼 보러 갔다가 사신보고 오다.  (0) 2010.06.07
그리고...귀국.  (4) 2010.04.03
2.15  (6) 2010.04.02
2.14  (2)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