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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여행

너의사랑 나의사랑 김광석

대구에는 방천시장이란 곳이 있다.
대구시내에서 그리 멀지않은곳에 위치한 방천시장.
이 시장의 특별한 점은
시장내에 예술하는 사람들의 작업실이 많다는 점.
예술하는 사람들이 힘을모아 죽어가는 재래시장을 다시 살리기위해 시장을 꾸미고있다.
이런저런 그림들로 시장을 꾸미는 중.

이 방천시장이란 곳은 내가 사는 동네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동네다.
그런 먼 시장에 들린 이유는 바로 얼마전 오픈한 김광석 거리.
한국에서 나고 자랐다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그 이름. 그리고 그의 노래.
나의 노래는 바로 나의 삶.이라던 故 김광석씨.
당신은 가고 노래는 남았네요.
이 그림을 모르는 사람도 거의 없지않을까..
둘러보고 있다보니 어느세 텅비었던 거리에 발걸음소리가 들린다.

어머!! 저 아가씨 꽤 귀엽잖아 -.-

밀려오는 대기업홍수에 점점 사라져가는 재래시장.

어릴적 먹었던 팥죽은 맛있었다. 김밥한줄에 700원하던 시절이 있었지.
어머니는 항상 더 깍아달라고, 더 넣어달라고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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