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1.23 아침 3시에 나가야 하는데...술을 마셔버려서 잠을 못자고 밤을 새버렸다. 샤를드골에서 난 또 공항의 악몽에 시달린다. 처음 한국을 떠날때 짐의 무게초과로... 그리고 오늘을 코털깍는 가위가... 배낭의 바깥주머니에 그게 들어있었는데 직원은 무섭게 쏘아보며 뭐때문에 그런지 말도 해주지 않고 나보고 다시 확인해 보라한다. 처음엔 가방에 든 액체약때문인가 해서 다시 가니 또 노려보며 아니라고 다시 돌려보낸다. 비행기시간도 촉박한데... 모르겠다고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니까 그제서야 가위가 들었다고 한다. 불친절한 것들-ㅅ- 저가항공이라 물한잔도 안주는구나... 구름위에는 어렵풋이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하지만...구름밑에는 아직도 저녘이다. 에딘버러의 공항에 내려서 제일 놀란던 점은, 입국심사가 없다!! 그..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