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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한 여름의 공연장.


대구에 있는 두류공원. 그안에 있는 야외 음악당. 줄여서 야당.

날이 따뜻해지면 공연이 잦다. 대학생들의 공연에서부터 시립악단, 초청악단, 국악, 판소리, 초빙가수등 많은 공연들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뤄진다. 물론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이런 좋은 공연장이 있다는게 대구시민으로서 아주 고맙다.

어제(6. 12)는 YB가 와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늦은 시각이었지만 넘쳐나는 사람들과 넘쳐나는 에너지들.

월드컵때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시원한 잔디에 앉아 축구를 관람할 수도 있었다.

여름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 근처 구민들이 나와 피서를 즐기기도 하는 이곳.

치킨을 시켜먹을수도 있게 배달부 항시대기. ㅋㅋㅋㅋ

낮엔 11시쯤 넘어 12시 가까지 되면 가족그룹들은 귀가하고 남은 10대후반~ 21대 초중반의 젊은이들은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며 헌팅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목격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