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일상

공짜없는 세상.

군대를 전역하고, 필요한 용품들이 참 많았다.
디카도 갖고싶고, 컴퓨터, 커피포트등 정말 많았다.
돈으로 사려니 비싸다. 한두개도 아니고 그중엔 고가의 물건도 있기에.
그러면서 하게 된게 경품응모. 내가 갖고싶은 것을 주는건 뭐든 이것저것 찔러봤다.
그러고나면 며칠뒤엔 어김없이 전화가 걸려왔고, 몇십분씩 자기들의
긍융상품을 소개하고 꼭 지금해야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이벤트들이 금융회사와 손을 잡고 이벤트를 하는 것이다.
화면구석에 조그마하게 금융회사의 이름을 적어넣고...
손님이 자신의 프로필과 연락처를 적고 동의를 누르면 그걸보고 연락하는 것이다.

예전엔 왜인지 끊지도 못하고 다 들어주었다. 길게는 40분여...
수십개의 금융상품에 대해 설명을 들어봤고, 얼마전에도 순진하게 걸렸는데
매번 최고라고 한다. 지금 못들면 나중에 기회가 없다한다.
몇명한정이라 하는데... 왜 굳이 나일까?? 난 프리랜서를 가장한 백수거등..
솔직히 한달에 20씩 혹은 그 이상 매달 꽂는게 얼마나 부담스러운데.

이벤트가 이벤트가 아니고 지들 상품 더 팔기위한 연막작전.

'일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염 주의보.  (2) 2010.07.20
자전차가 두대있는 이야기.  (8) 2010.06.28
도심의 축제.  (0) 2010.06.15
비오는 날  (2) 2010.05.22
영화가 된 왕자.  (10) 201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