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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일상

꽃이 피다.


아침부터 게임삼매경에 빠져있던 내게 어머니가 꽃이 폈다고 봐보라한다.
가봤더니 아네모네가 꽃을 피웠다.
아네모네. 이름 참 예쁘다. 모 애니에서 여자캐릭터의 이름이기도 한 아네모네.
이름만큼 예쁜 색을 가진 꽃이다.

우리 어머니도 다른 어머니들과 비슷하게 꽃을 키우는 취미를 가지고 계시다.
나 막 귀국했을때만해도 발디딜 틈없는 정글이 되어있던 베란다.
위에 쪼끄마한 화분은 내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년전부터 대구외곽에 조그마하게 밭을 사서 채소를 가꾸고있다.
난 귀찮아서 거의 안가지만. 가끔 따라가면 아는 꽃집에서 저렇게 화분하나씩
업어온다. 화분개수가 내가 어머니밭에 간 횟수. ㅋㅋㅋㅋ
겨울철에 이렇게 움츠렸있다가
활짝핀 아네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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