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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여행

서울-대구 자전거 여행.

 

이번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약 360km정도의 거리를 다혼에코 7단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처음엔 2박 3일을 예정하였으나, 사진을 찍으면서, 비오는 날씨가 계속되고, 펑크나, 저의 체력문제등등으로

5일이나 걸렸습니다.

 

 

인천쪽은 출발하기 몇일전에 미리 서울에 가서 찍어두었고,

 

 

11일날 점심쯤에 출발하려 했으나, 비가 오던 관계로... 저녁 7시가 되어서야 출발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땅은 젖어있고, 간간히 소나기같이 내리기도 해서, 출발부터 저의 힘들 여정을 암시했었죠.

 

첫날은 양평까지 달렸습니다. 도착하니까 새벽 1시반쯤.

 

날이 추웠는데, 다행스럽게도, 가지고 간 야상이 상당히 두꺼워서, 손좀 시린것 빼고는 아주 좋았습니다.^^

 

양평에서는 찜질방을 찾지 못해서 여관에서 머물렀어요. 나중엔 비가 많이 와서 그냥 아무 여관이나 들어갔네요.

 

양평을 갓 벗어나면 이런 공원이 나옵니다. 예쁘게 잘 꾸며져있었어요.

 

조금 더 가면 이런 캠핑장이 두군데 나옵니다. 나중에 날 따뜻할때는 이런 곳에서 숙박하는것도 재밌을듯.

 

여주보. 세종대왕무덤이 여주에 있습니다.

 

여주에서, 점심을. 원래의 계획은 양평이 아닌, 여주에서 1박을 하려했지만, 첫날 너무 늦게 출발한 관계로....

 

강천보. 여기에는 에어건이 있어서, 잠시 멈춰서 자전거등을 청소하고 갈 수 있어요. 공기 주입기도 있습니다.^^

 

 

강천보 다리를 건너니, 조금씩 내리던 빗방울이 많이 굵어졌습니다. 그래서 잠시 다리밑에서 비가 멎을때까지 휴식.

 

 

비가 계속 왔다 그쳤다를 반복하여서, 저도 달리다 서다를 반복. 경치는 정말 좋은데 비때문에 여유롭게 구경을 못했습니다...

 

 

해가 지면, 이렇게 가로등도 거의 없는 길을 가야합니다. 대부분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달리지만,

중간중간, 차도로 나와야 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12시 좀 넘어서 충주댐에 도착했습니다. 안동댐과는 다르게 엄청난 오르막이 약 1km가량 계속 됩니다.

역시 해가 진 어두운 밤에 도착해서 경치를 볼 수는 없네요. 여기는 밤에도 차가 많이 다닙니다.

 

 

아침일찍 찜질방을 나오지만...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PC방을....

12시즈음까지 있다가 비가 그쳤길래 나와서 점심을 먹는데, 또 비가 오네요. ㅠㅠ

 

나머지 여행기는 2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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